TMR의 사단급과 군단급 차이점
이전 글들에서 무선 전송장비 운용 및 정비 (TMR)가 어떤 일을 하는지 글을 적으며 사단급과 군단급으로 나눠진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그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우선 군단안에 사단이 있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죠?
그럼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같은 TMR이라면 더 상위 부대인 군단 소속이 더 편하지 않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릅니다"
예.. 제가 전국에 있는 통신부대를 본것은 아니기에 딱 잘라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전 군단급 소속이였고 사단급으로 파견활동을 자주 갔었기에 말씀드릴 수 있죠
그럼 우선 제가 속해있었던 군단급을 알아봅시다.
1. 군단
군단소속으로 부대를 배치받으면 "노드 부대"라는 곳으로 갈 것입니다.
제가 속해있던 곳을 예를들면 노드 1중대 노드 2중대 노드 3중대가 있었고
이 노드라는것은 평시에도 산속이나 다른 부대에 계속해서 연결되어있는 TMR(안테나)이 있는 기지?입니다.
즉 군단 소속이 되면 저 노드라는 곳을 가주어서 그곳을 관리해야 하는데 그것이 "파견 간다"라고 하는 것이죠
파견 지는 다른 사단급 통신부대에 근처일 수도 있고 완전히 고립된 산속일 수도 있고 그것은 랜덤입니다.
또한 파견지 같은 경우는 노드 중대에 있는 사람들이 2주 혹은 한 달 그리고 어쩔 때는 1주 또는 2달 넘게도 있을 수 있는데 매우 유동적이죠 정답이 없고 그 부대 재량입니다.
그래도 파견지에 가면 아무래도 자신의 부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소 풀어진? 모습을 해도 되는데 생각해보세요 산속에 인원이 있어봤자 얼마나 있겠습니까 ㅋ
만약 간부가 좀 편한 것을 추구한다면 점호를 생략하던지 아니면 아침 기상시간을 좀 늦춰준다던지 할 수도 있죠
이렇듯 군단급으로 가면 파견 지를 갈 일이 많아지며(물론 유동적)
그것이 꿀이 될지 독이 될지는 가봐야 알 수 있습니다.
산속 같은 경우면 몸은 편해도 px나 다른 여가활동에 제한이 있으니 답답하겠죠? 그런 겁니다.
2. 사단
사단에 대해서는 제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고 제가 본 것으로만 알려드리자면
우선 사단급도 파견지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군단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방금 군단급에서는 사단급 다른 통신부대에도 파견 지를 간다고 하였죠?
하지만 사단급은 다른 부대를 가는 것은 아니고 산속 같은 곳으로 파견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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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거 빼고 군단 , 사단은 딱히 하는 일에 있어서 다를 게 없어요
군단이 노드 1중대 , 노드 2중대처럼 노드를 관리하는 중대로 나뉘지만
제가 본 사단급 통신부대는
무선 소대 , 교환 소대 등등
그 보직끼리만 따로 소대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봤을 때는 군단급보다 다소 일과시간이 여유로운 것 같아 보였는데
아무래도 제가 다른 통신부대로 파견 나갈 때 중대장님이 항상 말하던 "니들은 사 단애들보다 위야 그러니 모범을 보여야 한다 알았지?" 같은 말을 하고는 했습니다.
암암리에 간부들 사이에서는 같은 중대장이나 같은 소대장이라도 군단 직할 소속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군단급과 사단급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대충 알아보았는데요 제가 사단급에 대해서 자세히는 몰라 별 정보를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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